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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푸틴, 극동연방대 도착…북러 정상회담 곧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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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서부 일정 마치고 25일 블라디보스토크 도착

김정은, 전날 전용열차 타고 국경 넘어 러시아 안착

양국관계 현안, 한반도 비핵화, 지역 협력방안 논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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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뉴시스】김지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서부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다. 푸틴 대통령은 곧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블라디보스토크 남쪽 루스키섬의 극동연방대 캠퍼스에 도착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4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국내 일정을 소화한 뒤 대형 산불이 난 동시베리아 자바이칼리예 지역의 진화 상황을 살펴보고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위원장은 같은 날 새벽 전용열차를 타고 북러 국경을 넘었다. 김 위원장이 탄 전용열차는 오후 6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5시)께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곧바로 회담장과 숙소가 마련된 극동연방대로 이동해 여장을 풀었다. 방러 첫날 러시아 측과의 만찬이 예상됐지만 김 위원장은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러시아 부총리급인 유리 트루트네프 극동연방관구 전권대표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김 위원장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산불 현장을 방문하느라 불발됐다는 관측이 나왔다.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담은 이날 오후 1~2시(현지시간·한국시간 낮 12시~오후 1시)께 극동연방대 S동에서 열릴 예정이다.

두 정상은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을 연달아 열고 북·러 관계 발전과 양국 현안, 한반도 비핵화 문제, 지역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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