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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기아차, 8월부터 인도공장서 양산 시작…전기차 전용 플랫폼 신차는 2021년 6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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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8월 1일부터 인도공장서 양산 시작…5만대 규모 예정

- 전기차 전용 플랫폼 신차 코드명은 CV…2021년 6월 출시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기아자동차가 오는 8월 인도 아난타푸르 생산공장에서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한다.

기아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9년 1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8월 1일부터 인도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우정 기아차 재경본부장 전무는 “당초 내수 2만4000대, 수출 1만대 등 총 3만4000대를 양산할 계획이었지만, 지금은 내수와 수출 합산 총 5만대 가량을 양산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 2017년 10월 인도 아난타푸르에 첫 생산공장을 착공했으며, 이곳에서 소형SUV SP2 등을 양산할 계획이었다.

이어 주 전무는 “당연히 첫해 손익은 마이너스 계획이지만, 당초 계획보다 1만5000대 상승시켜 전체 손익 부담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아차는 이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신차 출시 시점에 대해 “오는 2021년 6월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 동안 현대기아차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플랫폼을 재활용해 전기차를 출시해왔다. 업계에선 이른바 ‘재활용 플랫폼’은 순수 전기차 플랫폼이라 보지 않고 있다.

김남규 기아차 재무관리실장 상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신차의 차종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며 코드명은 CV”라고 말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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