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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현대차 “i30 N으로 中서 모터스포츠 한류 일으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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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중국 유명 배우이자 프로 드라이버인 ‘고 화양(Gao Huayang 유라시아 모터스포츠)’ 선수가 ‘TCR 아시아 시리즈’ 중국경기를 앞두고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 현대자동차 전시장에 있는 고성능 경주차 ‘i30 N TCR’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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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고성능 경주차 i30 N TCR 6대가 중국에서 개최되는 'TCR(Touring Car Race) 아시아 시리즈'에 처음 출전한다.

현대차는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중국 주하이와 상하이, 저장성에서 연이어 개최되는 'TCR 아시아 시리즈'에 i30 N TCR 6대로 모터스포츠 한류를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25일 밝혔다.

이번 TCR 아시아 시리즈에는 '리퀴 몰리 팀 엥슬러', '쏠라이트 인디고', '유라시아 모터스포츠' 3개팀이 각각 2대의 i30 N TCR로 출전해 현대차의 고성능차 기술력을 중국 현지에서 선보인다.

i30 N TCR과 겨룰 모델은 폭스바겐 '골프 GTI TCR' 3대, 아우디 'RS3 LMS TCR' 2대, 혼다 '시빅 Type R TCR' 2대 등으로 총 15대의 고성능 경주차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i30 N TCR은 지난 시즌까지 TCR 아시아 시리즈 출전이력이 전혀 없음에도 WTCR(World Touring Car Cup) 정식 출전 첫해였던 지난해 종합우승을 차지한 데 힘입어 이번 시즌 3개 팀의 선택을 받았다.

중국 유명 배우이자 프로 드라이버인 고 화양(유라시아 모터스포츠) 선수도 이번에 i30 N TCR을 선택했다. 현대차 고성능차 기술력을 알리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TCR 시리즈에서 한 국가가 3번 연속 경기를 개최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로 그만큼 중국에서의 모터스포츠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며 "7월까지 이어지는 중국 경기에서 i30 N TCR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경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향후 고성능 N이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데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CR 경기는 양산차 기반 레이싱 대회로 자동차 제조사의 직접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만 출전할 수 있다. 경기는 전세계대회인 'WTCR'과 함께 'TCR 아시아 시리즈'와 같은 지역별 시리즈와 국가별 시리즈로 구성돼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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