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 중국으로 이민을 가 한국어를 가르치며 20년을 살았지만 지병이 악화돼 3년 전 치료를 위해 귀국했다. 중국에서 외로움과 공허함이 밀려올 때마다 떠오른 것은 피아노였다. 하지만 그가 살고 있는 다가구주택에서는 소음 때문에 피아노를 칠 수 없는 상황. 아무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연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한참을 고민한 끝에 그는 집시카를 떠올렸다.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이 자연 속 피아노 연주이다 보니 여행 장소를 찾을 때도 한적한 장소를 선호한다는 조씨. 그의 조금은 특별한 여행길에 배우 박준규가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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