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직후 노리는 '실속 여행객' 늘었다

제주신라호텔은 야외수영장 ‘패밀리 풀’과 ‘어덜트 풀’을 온수풀로 운영해 탁 트인 제주 바다를 바라보며 이색적인 야외 수영이 가능하다.

연휴 기간에 높은 투숙률과 투숙 비용에 비해, 연휴가 끝난 직후에 투숙률과 비용이 낮아지기 때문에 이 시기에 맞춰 ‘실속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 제주신라호텔은 지난해 5월 징검다리 연휴 직후 평일의 투숙률이 2년 전에 비해 약 10%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많은 상춘객이 제주를 찾는 5월의 경우, 제주 내 호텔들은 평일에도 연휴 못지않은 투숙률을 기록하고 있다. 좋은 가격과 풍성한 혜택, 그리고 한적한 ‘봄캉스’를 즐기려는 수요가 많아진 것이다.

제주신라호텔의 ‘라스트 찬스’ 패키지는 연휴 직후 한적한 제주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객실과 뷔페 조식으로 꼭 필요한 혜택만 담아 가격은 더욱 매력적이다. 아침의 여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소정의 비용 추가로 일식당 ‘히노데’ 브런치로 변경도 가능하다. 도미 머리 조림, 제주 왕갈치 튀김 덮밥, 바닷가재 카레 우동 등 신선한 해산물 요리부터 쇠고기 등심구이, 닭고기 철판구이 등 든든한 한끼를 책임질 9종의 메뉴 중에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커피와 주스, 과일, 케이크 등 디저트 뷔페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자정까지 즐길 수 있는 야외 수영의 열기를 더해 줄 ‘월드 팝 뮤직 콘서트’ 가 매일 밤 펼쳐진다. 리뉴얼로 더 크고 넓어진 풀사이드 무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팝 음악을 테마로 라이브 콘서트가 펼쳐진다. 6월 30일까지 진행될 ‘월드 팝 뮤직 콘서트’는 저녁 7시 30분부터 45분간 두 차례 진행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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