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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외교부, 해리스 대사 발언에 "한미 여러 레벨서 비핵화 심도있게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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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리스 "중간단계 합의 모른다" 발언에 대한 반응

뉴시스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22일 서울 중구 정동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04.2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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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우리 정부의 핵협상 중재를 위한 '중간단계' 합의안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의 발언과 관련, 외교부는 23일 "그간 한미 양측은 정상회담을 포함해서 장관과 북핵수석대표 등 각급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해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가져온 바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해리스 대사의 발언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해리스 대사의 특정 언급 취지를 우리가 대신 설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대답했다.

이 당국자는 다만 "한미 양국은 여러 레벨에서 구체적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져왔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해리스 대사는 22일 외교부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한국정부가 추진하는 중간단계 비핵화 협상은 고려 대상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정부가 저와는 중간단계에 대해서 정보를 공유하지 않아 중간단계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이를 두고 해리스 대사가 중간단계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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