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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지하철 승객 폭행범, 이낙연 총리 수행 경찰관이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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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올해 1월부터 총리공관 파견…피의자 조울증 등 정신과 진료 이력 ]

머니투데이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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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난동을 피운 40대 남성이 이낙연 국무총리 수행경호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48)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2일 오전 5시36분쯤 종로3가에서 안국역 방면으로 향하는 지하철 안에서 여성 승객에 욕설을 하고 얼굴을 발로 걷어차는 등 폭행한 혐의다.

A씨는 당시 총리 공관으로 출근을 하던 국무총리공관파견대 수행경호팀 이조윤 경장(30)에게 붙잡혔다. 이 경장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안국역에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다.

이 경장은 올해 1월부터 이 총리의 경호를 맡고 있다. 2015년 4월 경찰에 입직해 중부경찰서 광희지구대, 서대문경찰서 연희파출소를 거쳤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조울증 등 정신과 진료 이력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여성 승객이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봐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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