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인터넷서 무료로 재외국민등본 발급…'영사민원24' 개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재외국민 공관 방문 않고도 영사민원 처리 가능

민원 처리 현황, 민원서식 8개 외국어 번역본 제공

인테넛 열악 국가 접속 지적에 "불편 사항 보완"

뉴시스

온라인 민원포털 '영사민원 24'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앞으로 재외국민들은 자택이나 사무실에서 '영사민원24'에 접속하면 재외국민등록부등본 서류를 온라인으로 즉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외교부는 재외국민을 위한 통합전자행정시스템(G4K) 구축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온라인 민원포탈 '영사민원 24'가 23일부터 개시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외국민들은 공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고 신속하게 민원업무를 신청하고 다양한 영사민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인터넷을 접속해 문서를 발급받을 경우 수수료 전액이 면제된다.

우인식 재외동포영사기획관은 "재외국민등본과 해외이주신고확인서는 해외에 사시는 우리 국민들께서 가장 많이 떼는 서류로, 수수료가 있었지만 민원24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발급을 하면 무료여서 비용절감을 하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포털은 이와 함께 ▲재외공관 발급 민원문서에 대한 사실 확인 ▲온라인 또는 재외공관 방문을 통해 신청한 민원의 처리현황 확인 ▲주요 민원서식의 8개 외국어 번역본 ▲국가별 맞춤형 민원 제출서류 및 신청방법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 기획관은 "나라별로 요구하는 서류가 다르고 제출을 할 경우 번역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현재 민원24에는 8개 외국어 번역본을 만들었고, 국가별 요구 서류가 어떻게 다른지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사민원24'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없고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국가에서는 접속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지적됨에 따라 외교부는 3단계 사업 완료 전까지 개선방안을 찾을 방침이다.

우 기획관은 "내년까지 G4K 구축 사업을 1~3단계로 추진하는데 불편 사항을 보완해서 좀 더 완벽한 서비스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shoon@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