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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경찰, 속초·강릉 산불 원인 수사 위해 한국전력 지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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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산불 책임지고 보상하라 속초지역 산불피해 주민과 상공인들로 구성된 속초산불피해비상대책위원회가 19일 속초시의회 앞에서 한전이 이번 강원산불에 대해 책임지고 보상할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2019.4.19 [속초시 제공] (속초=연합뉴스) mom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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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발생한 강원 고성·속초 지역 산불의 원인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23일 한국전력 속초지사와 강릉지사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산불 원인과 관련한 사고 전신주의 설치와 점검, 보수 내역 등 서류 일체를 압수해 분석할 방침이다.

한전 속초지사는 발화지점으로 지목되는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주유소 인근 전신주를 관리하고, 강릉지사는 24시간 지능화 시스템 등 배전센터의 설치·운영 책임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산불 원인이 특고압 전선이 바람에 떨어져 나가면서 발생한 '아크 불티'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지난 19일 회신받았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함께 한전 관계자 등을 참고인 등으로 소환해 과실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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