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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美서 한미 통합국방협의체 회의…전작권 전환상황 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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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워싱턴서 개최…정석환 국방정책실장 참석

뉴스1

25일 오전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제14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우리측 여석주 국방정책실장과 미국측 로베타 쉐이 동아시아부차관보 대리가 국방협력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2018.7.2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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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미 국방부가 23일부터 양일 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15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한다.

KIDD 회의는 한미 국방·외교 고위당국자들이 모여 주요 안보현안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한미는 지난 2012년부터 KIDD 회의를 열어 주요 동맹 안보현안을 조율하고 있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양측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공조 등 주요 안보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 측에서는 정석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미국 측에서는 데이비드 헬비(David Helvey) 인도태평양담당 수석부차관보가 각각 수석대표를 맡는다. 이 외에도 양국 국방·외교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다.

국방부는 양측이 한반도 비핵화 뿐 아니라 Δ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점검 Δ상호보완적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국방협력 증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제14차 KIDD 회의에서 한미 양측은 두 차례 판문점 남북정상회담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정착에 의미있는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북한이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이고 검증가능한 조치를 취할 때까지 유엔안보리 제재를 지속 이행해나가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전작권 전환 실무단(COTWG)' 회의를 통해 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조건을 조기에 충족시키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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