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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서울시 아이돌보미 3000명인데 만족도 조사자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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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점검, 전화점검의 10분의 1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소양 자유한국당 서울시의원. 2019.04.22.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최근 금천구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에서 활동 중인 아이돌보미 만족도를 조사할 인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김소양 서울시의원(비례)이 22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각 자치구가 관리하고 있는 아이 돌보미는 3114명, 이들을 점검하고 만족도를 조사하는 담당자는 4명이다.

서울시내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은 약 1만2000가정이고 서비스 점검은 전화방문과 현장방문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점검 유형별로 3월말 기준 전화점검은 4461건, 방문점검은 441건이다.

김 의원은 "서울시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한 누적 아동이 13만여명에 달하는 만큼 서울시는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점검 인원 확대와 점검 방식 변경을 촉구했다.

그는 "건강가정센터 중심의 획일적인 위탁을 고수하지 말고 육아 전문성이 있는 위탁기관을 모색해야 한다"며 "아이돌보미 스스로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고취될 수 있도록 급여현실화, 합리적인 평가, 인센티브제 도입, 아이돌보미의 자조모임 등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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