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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美알래스카서 이틀간 소규모 지진 잇따라…"피해 보고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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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고리' 환태평양 지진대 속해…작년 11월 규모 7.0 강진

(서울=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이틀간 규모 2∼5의 지진이 네 번 잇따라 발생했다고 AP통신이 알래스카 지진 센터를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오후 6시 4분께 닉-페어뷰 동쪽 42㎞ 지점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났다. 앵커리지 대도시권에 있는 닉-페어뷰는 인구 900명의 마을이다.

연합뉴스

알래스카 지진
[미국 지질조사국 홈페이지 캡처]



이날 오전 11시 48분에도 밸디즈 북서부에서 39㎞ 떨어진 프린스 윌리엄 사운드 해협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3천900명이 사는 밸디즈의 주민이 지진을 감지할 정도였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10시 31분에는 안드레아노프섬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같은 날 오후 7시 39분에는 스털링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각각 발생했다.

다만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

알래스카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있다.

환태평양 지진대는 태평양에 접해 있는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부터 북미와 남미 지역까지 이어지는 고리 모양의 화산대로 일명 '불의 고리'라고 불린다.

지난해 11월 30일에는 알래스카 앵커리지 북쪽 12㎞ 지점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도로가 갈라지고 교각에 금이 가는 등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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