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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서울 사이버범죄, 대부분 인터넷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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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사기 81.8%로 압도적

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시민의 개인정보, 인터넷상에서 안전한가?. 2019.04.22. (사진=서울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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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에서 벌어지는 사이버 범죄를 집계한 결과 인터넷 사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 도시정보센터가 22일 발표한 서울인포그래픽스 285호에 따르면 2017년 서울지방경찰청이 집계한 정보통신망 침해·이용 범죄는 2만1029건으로 전국(11만427건) 대비 19.0%다.

범죄유형별로는 인터넷사기가 1만7202건으로 81.8%를 차지했다. 인터넷사기란 정보통신망을 통해 이용자에게 물품이나 용역을 제공할 것처럼 속여 금품을 가로채는 행위다.

인터넷사기 세부 유형은 물품 거래 등에 관한 허위 의사표시를 해 돈을 가로채는 '직거래 사기', 허위 인터넷 쇼핑몰 등을 개설해 돈을 가로채는 '쇼핑몰 사기', 게임 캐릭터나 아이템 등 인터넷 게임과 관련해 발생한 대금을 가로채는 '게임사기' 등이다.

인터넷사기 다음으로는 피싱·파밍·스미싱·메모리해킹·몸캠피싱 등 사이버 금융범죄(1475건, 7.0%), 디지털 자료화된 저작물 또는 컴퓨터프로그램저작물 관련 권리를 침해하는 사이버 저작권침해(1127건, 5.4%), 정당한 접근권한 없이 정보통신망에 침입하는 해킹(606건, 2.9%) 순으로 발생건수가 많았다.

이 밖에 개인정보 유출 예방 방법을 물은 결과(복수응답) '본인이 개인정보를 주의해서 관리하거나 타인에게 알려주지 않는다'가 6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파일을 함부로 내려받지 않는다(47.5%), 금융거래 시 금융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46.8%), 인터넷 등에 올리는 데이터에 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도록 주의한다(28.3%), 명의도용 확인 서비스를 이용한다(20.7%) 순이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취하고 있는 조치가 없다'는 응답이 10.1%나 됐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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