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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SNK, 공모가 상단 4만400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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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공모 청약...5월 7일 코스닥 상장 예정

상장 재도전에 나선 게임업체 SNK(에스엔케이)가 17~1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희망밴드 상단인 4만400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됐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 수요 예측에는 총 841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3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희망밴드가격은 3만800~4만400원이었으며 공모가가 4만400원으로 결정되면서 총 공모금액은 1697억원으로 확정됐다. 전체 수량기준으로 75%, 전체 참여 기관 중 64%인 539개 기관이 공모희망밴드 가격의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대표 주간사에 따르면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사무라이 스피리츠’, ‘메탈 슬러그’ 등 검증된 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들의 흥행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 투자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기존에 계약된 게임들의 출시가 올해로 예정돼 있어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전세환 SNK 공동대표는 “기관투자자들이 SNK에 관심을 가지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SNK의 강력한 IP를 아시아를 넘어 세계 각국으로 확대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SNK는 오는 23~24일 청약을 거쳐 5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 총액은 공모가 기준 8509억원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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