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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결혼 반대 이유 아버지 살해 혐의 딸·남자친구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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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노컷뉴스

(사진=CBS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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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20대 딸과 남자친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녕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A(23.여)씨와 공범인 A씨의 남자친구인 B(3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고 22일 밝혔다.

B씨는 지난 19일 오후 10시쯤 창녕군에 있는 한 빌라에서 A씨의 아버지(66)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아버지 시신을 마대자루에 담아 시신을 유기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다음 날인 20일 오후 7시 50분쯤 지인의 신고를 접수받고 집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A씨 아버지 시신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피해자 혈흔이 묻어있고 행적 진술이 엇갈리는 점 등을 이유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지난 21일 이들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체포된 이들은 지적장애 3급이며 A씨 아버지가 결혼을 반대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피해자에 대한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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