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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마약 직무유기' 경찰 2명 입건…수사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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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경찰관 2명 입건해 수사"

해당 경찰들 휴대폰 등 자료 분석중

서울경찰청 "감찰서 부실수사 확인"

뉴시스

【수원=뉴시스】추상철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후 검찰로 송치되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지난 12일 오전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이송되고 있다. 2019.04.12.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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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경찰이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의 마약 사건 부실수사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22일 출입기자단과의 정례간담회에서 "(관련된) 경찰관 2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경찰관 2명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휴대전화 등 통신 자료 분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서울경찰청은 2015년 황씨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한 수사를 담당한 당시 종로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에 대해 대기발령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현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및 강남경찰서 소속으로 확인됐다.

당시 황씨, 대학생 조모씨 등 8명의 마약 판매·투약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종로서는 조씨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반면 황씨 등 7명은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 최근 부실 수사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당시 황씨에 대한 조사가 적절히 진행됐는지 여부에 대해 최근 내사에 착수했고, 이와 관련해 지난 9일 황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기도 했다.

지수대는 또 당시 종로서 사건기록을 검토해 조씨가 "황씨가 남양유업 회장의 손녀"라고 진술했던 사실도 파악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담당 수사관 2명에 대한 감찰 조사에서 부실수사가 확인돼 즉시 대기발령한 것"이라며 "당시 종로서의 수사 과정 등에 문제점이 없었는지 계속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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