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5 (수)

엔씨소프트, 1분기 실적 무난… 2분기 실적 모멘텀에 집중해야-이베스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엔씨소프트(036570)가 지난 1분기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2분기부터 리니지 리마스터 출시와 리니지 모바일(리니지 M)의 일본 론칭 등 신작 모멘텀이 부각됨에 따라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61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을 3914억원, 영업이익을 1183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1분기는 별다른 신작이 없어 매출이 전분기 대비 2% 감소할 예정이지만 NC다이노스 야구단 선수 계약금 관련 일회성 비용 등이 제거되면서 영업이익은 외려 전분기 대비 5% 늘어날 전망이다.

2분기부터는 신작 모멘텀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란 게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의견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론칭한 리니지 리마스터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는 분기 기준 70억~80억원 정도로 추정하며 분기당 매출은 300억원 후반대에서 400억원 중반대 정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연달아 잡혀 있는 리니지M 일본 론칭, 리니지2 M 한국 론칭 일정 역시 엔씨소프트의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이란 판단이다. 일본에서 2월 15일부터 사전 예약 중인 리니지M은 현재 사전 예약자가 70만명을 돌파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9~10월 사이에 출시 예정인 리니지2 M 또한 대략 3개월 정도의 사전예약 기간 감안한다면 6-7월 정도부터 신작 모멘텀이 작용할 것이란 계산이다.

성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신작이 없어 실적도 큰 특색이 없는 시기이므로 1분기 실적은 투자의 핵심포인트는 아니다”며 “국내 리니지M은 3월 6일 단행한 이클립스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3월부터 반등세를 보이고 있고 리니지M의 일본 론칭, 리니지2 M의 국내 론칭 등 신작 일정이 연속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