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8 (화)

태안서 낚시객 고립 사고 잇따라…해경, 7명 구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주말인 오늘(21일) 태안에서 낚시객이 섬에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10분쯤 충남 태안군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0.94t급 낚시 레저 보트가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태안해양경찰서에 접수됐습니다.

태안해경은 인근 경비함정을 급파해 10분 만에 보트에 타고 있던 57살 이 모 씨 등 3명을 구조하고 보트를 가까운 어은돌 항포구로 예인했습니다.

이 씨 등은 낚시를 하기 위해 출항한 뒤 갑자기 엔진에 시동이 걸리지 않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낮 1시쯤엔 태안 원북면 민어도 인근 갯바위에 서 있던 낚시객 51살 이 모 씨를 학암포 파출소 순찰 구조팀을 보내 구조했습니다.

이 씨는 낚시 중 물 때를 알지 못해 섬에 고립됐다며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이어 낮 3시 10분쯤에는 태안 소원면 닭섬 인근 갯바위에 갇혀 있던 20대 낚시객 3명이 모항 파출소 연안구조정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행락철을 맞아 연안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고립사고 예방을 위해 미리 물 때를 확인하고 미리미리 뭍으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태안해경 제공/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5주기
▶[핫이슈] 연예계 마약 스캔들
▶네이버 메인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