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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故김홍일 빈소, 노건호 이어 YS차남 김현철 조문 "민주화 위해 평생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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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현철 사단법인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21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 장남인 故 김홍일 전 국회의원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별세 다음날인 21일 정재계 주요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진 가운데, 고(枯) 노무현 전 대통령 장남 노건호씨에 이어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사단법인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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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현철 사단법인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21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 장남인 故 김홍일 전 국회의원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차남 김홍업 전 의원, 삼남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오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된 빈소를 찾은 김 상임이사는 김 전 의원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김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전 의원과 삼남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에게 애도를 표했다. 김 상임이사는 “민주화를 위해서 평생 헌신하시다가 가시게 돼서 참으로 명복을 빈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앞서도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건호씨와 함께 빈소를 찾았다. 이들은 빈소를 찾아 함께 조문하고 유족을 위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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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가운데)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 노건호 씨(오른쪽)가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홍일 전 의원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 정부와 여당 주요 인사도 오후 들어 빈소에서 조문하며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2시간30분 가량을 빈소에 머무른 후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슬프다”라며 “엄혹했던 시절에 그는 늘 우리의 표상이 됐고 씩씩했고 늠름했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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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 내외가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홍일 전 의원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인 김숙희 여사와 함께 빈소를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는 “긴 고통을 겪으셨는데 고통 없는 곳에서 편히 쉬셨으면 좋겠다”라며 유족을 위로했다.

이밖에 김 전 대통령과 고인의 생전 정치적 동료로 알려졌던 한화갑 전 의원, 권노갑 전 의원, 김영록 전남지사, 영화배우 문성근씨,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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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사진 오른쪽)와 부인 김숙희 여사가 21일 오후 고(故) 김홍일 전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빈소 앞에는 박 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가 보낸 근조기가 20여개가 설치됐다. 빈소 안쪽에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정세균 전 국회의장 등이 보낸 화환이 길게 늘어섰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23일 오전7시다. 장지는 광주시 국립 5.18민주묘지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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