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씨트립, 올해 기점으로 높은 이익 성장 이룰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씨트립(Ctrip)이 올해를 기점으로 높은 이익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씨트립은 1999년 설립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OTA)로 중국 내 압도적인 시장점유율(63.9%)을 차지하고 있다. 씨트립은 호텔·항공권 가격비교 서비스 및 예약 대행 사업에 하고 있으며,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항공권(42%), 호텔(37%), 여행상품(15%), 기타 순이다.


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올해 씨트립의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220% 증가하며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과 2021년 역시 각각 52%, 43%의 높은 순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백 연구원은 “씨트립 매출의 30~3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글로벌 사업부문은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이고, 중국 OTA 기업 중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호텔과 항공편 예약 매출 성장률은 중국 OTA 산업 성장률의 3배 수준을 기록했고,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부문 확장은 씨트립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중국 OTA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향후 3~5년 간 경쟁적인 가격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은 적다”며 “비용 부담에 완화됨에 따라 씨트립의 마진율도 완만한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봤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