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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평양서 블록체인·암호화폐 국제대회 개최…100여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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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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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북한의 수도 평양에서 블록체인?암호화폐 국제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스페인 민간단체 ‘조선친선협회’(KFA)는 이번 대회가 크게 주목 받고 있다며 향후 더 큰 규모의 행사를 개최하고 싶다고 19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다.

RFA에 따르면, '평양 블록체인·암호화폐 회의'(Pyongyang Blockchain and Cryptocurrency Conference)'는 지난 18일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일주일 간 열린다. 당초 지난해 9월에 개최될 예정이었다가 연기됐다.

조선친선협회 측은 이번 행사에 북한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약 100여명이 참가했다고 RFA에 전했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북한이 세계 다른 나라와 친선은 물론 교류 및 기술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길 기대한다”며 “참가자들의 의견과 세계 각국의 관련 전문가, 기업들의 큰 관심을 바탕으로 향후 훨씬 더 큰 규모로 두 번째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 초빙 설명회 등을 포함한 블록체인 회의는 22일과 23일 양일 간 진행되며, 남은 일정은 판문점과 김일성광장, 평양외국어대학교, 대동강 맥주공장 방문 등으로 이뤄진다.

암호화폐 종류의 하나인 비트코인의 사용처를 알려주는 사이트 ‘코인맵’에 따르면 현재 북한 내에서 비트코인을 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는 업소도 평양에 4곳, 원산에 1곳이 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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