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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김기현 전 울산시장 수사한 경찰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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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전 울산시장 동생을 수사했던 경찰관이 과거 해당 사건에 부적절하게 개입하고 수사 기밀을 누설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울산지방법원은 A 경찰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지난 17일 검찰은 김 전 시장 동생에 대한 변호사법 위반 고발사건 수사를 담당했던 A 씨에 대해 강요 미수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 앞서 김기현 전 시장 측근을 대상으로 진행된 울산지방경찰청의 수사를 두고 불거진 기획·표적수사 논란은 1년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관이 구속됨으로써 앞으로 정치권과 경찰 안팎에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지난해 울산경찰청은 아파트 시행권을 확보해 주면 대가로 30억 원을 준다는 내용의 용역 계약서를 작성한 뒤 시장 동생이라는 신분을 이용해 사업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김 전 시장 동생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김 전 시장 동생의 알선수재 혐의를 인정하기 어려워 혐의없음 처분을 하고 최근 불기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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