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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文대통령, 우즈벡 독립기념비 헌화…'독립 정신에 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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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비에 독립과 인도주의 정신 담아

뉴시스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뉴시스】박진희 기자 =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각) 타슈켄트 대통령궁에서 공식 환영식을 하고 있다. 2019.04.19. pak71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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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우즈베키스탄(우즈벡)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후 타슈켄트 독립광장에 위치한 '독립기념비'에 헌화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3시50분(현지시간) 독립기념비를 찾고 우즈벡의 숭고한 독립 정신에 경의를 표시했다.

독립기념비 헌화는 우즈벡을 국빈방문하는 외국 정상의 주요 의전행사 중 하나다.

1992년 건립된 독립기념비는 무스타클릭광장 중앙에 있다. 우즈벡이 다음세대에 물려줄 '독립'과 '인도주의' 정신을 의미한다.

특히, 독립기념비 상부에 놓인 금빛 지구본에는 우즈벡의 주권 및 국제사회와의 연합을 상징한다는 의미에서 국경선이 그려져 있다.

금빛 지구본 앞에는 '행복한 어머니상'이 건립됐다. 일홈과 카몰 자바로프 형제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은 우즈벡의 미래를 지키는 조국의 의미를 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이런 아이를 안은 어머니 모습을 세운 것이 참으로 특별하고 감동적"이라고 했다.

그러자 아르티호자에프 타슈켄트 시장은 "이 아이의 모습은 우즈벡이라고 보면 된다"며 "우즈벡 지도가 튀어나와 표시된 것은 우즈벡라는 나라가 전 세계에서 인정을 받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우리의 지구, 우리의 나라라는 의미"라며 "그래서 우리는 항상 존경하고, 우리나라는 우리 모두에게 존경받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독립기념탑 주변 관공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 측에서 아르티호자에프 타슈켄트 시장을 비롯해 아리포프 총리도 참석했다.

우리 측에선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주형철 경제보좌관, 박철민 외교정책비서관 등이 함께 했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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