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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Talk쏘는 정치] 유승민 의원 "때가 되면 적극적으로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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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정치'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강지영 아나운서]

유승민 의원이 준비한 오늘의 한끼!

따뜻하고 포근한 전통의 맛 안동국시

Q. 오늘의 한끼로 '안동국시' 선택한 이유는?

A. 제가 약간 제가 탄수화물 중독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밥 종류도 되게 좋아하는데 이 집의 창업자가 옛날에 제 경제학 가르치신 대학 교수님의 사모님이세요. 그 교수님이 하도 검소하고 엄격하게 사셔서 좀 쪼들려서 사모님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서 안동국시 집을 수십년 전에 만들었는데 그게 이제 이 시작이에요.

Q. '국민 장인' 별명…딸 유담 씨 근황은?

A. 네 잘 있어요. 요즘 대학원에 진학해서 경영학 공부하고 있어요. 요즘 아주 뒤늦게 공부 열심히 잘 하고 잘 있습니다. 어릴 때는 별로 공부 안했거든요.

Q. 모범생·학자 이미지…일탈해 본 경험은?

A. 2000년에 정치에 뛰어든 게 직장에 사표내고…저로선 굉장히 큰 일탈이었죠.

Q. 2015년 교섭단체 대표연설 '명연설'로 평가받았는데?

[유승민/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 (2015년 4월 8일) :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임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제가 꿈꾸는 보수는 정의롭고 공정하며, 진실되고 책임지며, 따뜻한 공동체의 건설을 위해 땀흘려 노력하는 보수입니다.]

Q. 교섭단체 대표연설, 네글자로 정리하면?

A. 국회에서 여야 간의 연설하고 말을 하고 국민 앞에 말을 할 때는 일단 자기부터 되돌아보고 특히 여당의 경우에는 자기 반성을 해서 뭐가 잘못됐는지를 이야기하고 그리고 우리가 앞으론 이런 걸 잘하겠다 이렇게 해야지, 서로 합의하고 미래를 위해서 합의할 수 있는 그런 정치가 가능하거든요.

Q. 나경원 원내대표 연설, 어떻게 평가하나?

A. 야당 입장에서도 정부를 비판하는건 좋은데 비판할 때 자극적인 표현이나 이런걸로 비판하기 보다는… 과하지 않고 격하지 않은 표현으로 정말 아프게 비판할 수 있거든요.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난달 12일) :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Q. 바른미래당 내홍 격화…해법은?

A. 지금 여러 가지 뭐 복잡하지만 무슨 당대표 한 분 그만두게 하고 이런 게 당의 해결책이 아니고…

[허진/기자 (JTBC '뉴스룸'/어제) : 혼란 속에 문을 연 의원총회는 시작하자마자 회의 공개 여부를 놓고 충돌했습니다. 비공개 전환 이후에도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놓고 고성이 오갔습니다.]

Q. "바른미래당은 소멸될 정당"이란 말 나오는데?

A. '호남당', '영남당' 만들라고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지역당으로 만약 가겠다면 저는 그런 분들 어떻게 하겠습니까. 본인이 정 가겠다면… 민평당에 가느냐 합치느냐 자유한국당에 합치느냐. 자유한국당이 정말 변화와 혁신의 길로 가겠다 그러면 저는 지금 당장이라도 합칠 수 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 자유한국당은 정말 변화, 혁신과는 거리가 멀고… 제가 그런 자유한국당하고 무슨 합친다 그건 생각할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Q. 바른미래당 위기,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A. 정치적인 죽음을 각오하고 끝까지 개혁적인 중도보수 정당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가진 그런 분들로 당이 재구성돼서 다시 출발할 수 밖에 없다. 때가 되면 제가 이 당이 그냥 이대로 주저앉는 걸 두고 볼수 없으니까 때가 되면 저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Q. 유승민이 꼽은 '내 인생의 노래'는?

A. Don Mclean- Vincent. 저 노래 들으면서 힐링이 되고 용기를 얻고. 또 고흐의 일대기를 보면 살아있을 땐 너무나 불행했는데 죽고 나서 사람들이 위대한 예술가의 진가를 봐주는 그런 부분이 오히려 역설적으로 용기를 주는 것 같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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