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강문제 해결…피해복구 최선을"
"특수진화대 개선 대책 마련할 것"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강원 산불 피해지인 고성군 토성면사무소를 방문해 산불 피해 복구 지원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2019.4.19/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고성·속초=뉴스1) 정상훈 기자,이우연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강원산불 피해지역을 방문, 이재민들과 만나 피해복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강원도 고성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피해현황을 보고받았다. 이 대표가 강원산불 피해지역을 찾은 것은 산불 발생 다음날인 지난 5일 이후 2주 만이다.
이 대표는 최문순 강원지사와 이경일 고성군수로부터 피해현황 보고를 받은 뒤 "현장에 가보니 참혹한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을 봤다"며 "할 수 있는 정성을 다해서 빨리 피해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온 국민들이 서로 적극적으로 나서서 진화작업을 돕는 전례 없는 활동을 했다"며 "성금도 400억이 조금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성금과 정부 예비비, (이달) 25일 정부가 추경을 편성해서 국회에 제출하는데 추경에도 강원도 산불 대책비가 반영되도록 정부에 요청을 해 놨다"며 "추경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심의를 해서 가능한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산림청 비정규직 특수진화대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것을 봤다"며 "대책을 세워서 개선을 해야겠다. 종합적으로 당에서 노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에 앞서 강원 고성 토성면 마을회관에서 이재민들과 만나 "주택 문제나 건강 문제, 농사짓는 것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도록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며 "가능한 빨리 복구할 수 있도록 하자고 국무총리와 얘기를 나눴다"고 위로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품으로 TV를 고성군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 대표가 TV를 구호품으로 정한 것은 강원도 요청을 반영한 것이라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이 대표는 이어 속초관광수산시장을 방문, 상인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이 곳에서 상인들과 관광객들을 만나며, 강원 지역의 관광 활성화 의지도 드러냈다.
19일 강원 산불 피해지인 고성군 토성면사무소를 찾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관계자들이 산불 피해 구호물품인 가전제품을 기탁한 후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경일 군수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9.4.19/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sesang222@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