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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JB금융, 우수 기술보유 지역中企 지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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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은행권 기술금융 서열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JB금융그룹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타 지방은행보다 기술금융 실적 면에서 다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집계된 6개(경남,광주,대구,부산,전북,제주) 지방은행 기술신용대출 누적 잔액(잠정)은 16조5304억원이다. 건수로는 39만3793건이다.

이중 부산은행(5조7717억원,1만3809건) 실적이 가장 높았다. 이어서 대구은행(5조1006억원,1만263건), 경남은행(4조7587억원,1만957건) 순이었다.

대구은행과 경남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소형은행 그룹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에 비해 광주은행(8008억원)과 전북은행(368억원)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특히 전북은행은 제주은행(618억원)보다도 실적에서 밀렸다.

기술금융 평가역량 면에서도 대구,경남, 부산은행은 레벨 2이상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레벨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레벨4로 갈수록 해당 역량이 뛰어남을 의미한다.

기술금융은 중소기업이 기술력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한다. 기술금융 대출은 일반 중소기업 대출보다 금리가 낮고 한도가 높아 실질적인 금융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실적을 두고 두 은행이 우수 중소기업 지원에 소극적인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관해 은행 측 입장을 요구했지만 듣지 못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쿠키뉴스 송금종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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