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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美 상원의원 9명 방한…"北 인권문제 잊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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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보도…"탈북자 및 韓정부 당국자 면담"

뉴스1

민주당 소속 패트릭 리히 상원의원.(자료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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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민주·공화 양당 소속의 미국 상원의원들이 최근 한국을 방문해 관련 당국자들과 대북압박 유지 방안을 논의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8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패트릭 리히(민주·버몬트) 상원의원이 이끄는 9명의 상원대표단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를 출발, 한국에서 비무장지대(DMZ) 등을 방문했다.

리히 의원실 관계자는 대표단이 한국에서 외교·군사 당국자들과 만나 북미 비핵화 협상 진행 상황과 미군 유해 문제 등 현안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관련 사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동행한 롭 포트만(공화·오하이오) 의원실에 따르면 대표단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등을 만났다.

특히 포트만 의원은 방한 기간에 탈북자 및 한국 정부 당국자들과 북한 인권 유린 실태를 잊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포트만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미 대화가 지속되며 북한 인권 유린 실태와 이를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는지도 논의 일부가 돼야 한다”며 "제재는 북한이 진실되게 경로를 바꾸고 비핵화에 동의할 때까지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미 의회 한국 연구모임인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소속 하원의원단도 한국을 방문 중이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과 만나 한반도 현안을 논의했다고 VOA는 전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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