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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오버워치 리그] GOATS 메타 변화 가능성, 스테이지2 2주차서 사실상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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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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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인턴기자]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은 GOATS(3탱 3힐) 메타가 지배하며 GOATS를 완벽하게 다룬 팀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스테이지2에서 1.34 패치가 적용되자 팬들은 GOATS가 무너지기를 기대했다. GOATS는 스테이지2 1주차에서 잠깐 주춤했지만 2주차에선 완벽하게 돌아오면서 메타 변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는 통계 프로듀서 ‘캡틴 플래닛’ 벤 트라우트먼의 ‘1.34 패치의 스테이지2 1주차 영향’ 보고서를 공개했다. 스테이지2 1주차의 선택률은 디바(70.5%), 루시우(62.4%), 젠야타(51.2%), 자리야(50.7%), 브리기테(50.6%)로 여전히 GOATS의 영웅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신규 영웅 바티스트(14.3%)를 포함해 몇몇 딜러 영웅과 탱커 영웅이 다시 모습을 보이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악명 높은 GOATS는 동명의 해외 e스포츠 팀이 사용하기 시작하며 주목받은 전략이다. 3명의 탱커(라인하르트, 자리야, 디바), 3명의 힐러(루시우, 젠야타, 브리기테)로 팀을 구성한다. 스테이지1은 GOATS가 완벽하게 지배했다. GOATS의 핵심인 루시우는 스테이지1에서 무려 94.1%의 픽률을 기록했다. 일부 영웅을 바꾼 ‘변형 GOATS’를 포함해 GOATS의 조합률은 80.1%에 달했다.

벤 트라우트먼은 스테이지2 1주차에서 GOATS의 조합률이 47.7%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GOATS를 이은 메타는 약 35%의 조합률을 보인 ‘3딜-2힐-1탱’이다. 벤 트라우트먼은 “GOATS가 완벽하게 죽지 않았지만, 좋은 출발이다”며 “3-2-1은 1주차에서 27개의 조합이 시험대에 올랐다. 고정된 라인업이 없다는 것이 놀라웠다”고 ‘3-2-1’ 메타 연구 가능성을 추측했다. 지난 9일 애틀란타 레인의 코치 ‘크림슨슬리퍼’ 마크 티모시 또한 “’벙커 조합’도 스테이지2에서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벙커 조합’은 ‘오리사, 디바, 바티스트. 메르시’를 기본 영웅으로 두고 두명의 딜러를 입맛에 맞게 추가해 라인업을 구성한다.

그러나 스테이지2 2주차가 끝난 뒤 GOATS의 강세는 여전했다. 스테이지1에 이어 스테이지2에서도 GOATS에 최적화된 팀들인 뉴욕 엑셀시어(4승 0패), 샌프란시스코 쇼크(3승 0패), 밴쿠버 타이탄즈(3승 0패)는 압도적인 성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뉴욕과 밴쿠버는 스테이지 1,2 통틀어 한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딜러 위주의 조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청두 헌터스를 제외하고 많은 팀들은 높은 연습량과,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GOATS를 다시 꺼내고 있다.

스테이지2 2주차에서 GOATS에게 주목받은 영웅은 ‘아나’다. 젠야타 대신 종종 경기에 등장하고 있는 아나는 공격, 수비 모두 많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15일 벤 트라우트먼이 밝힌 통계에 의하면 밴쿠버의 ‘트와일라잇’ 이주석은 10분당 수비 어시스트에서 1위(15.90)을 기록했다. 뉴욕의 ‘쪼낙’ 방성현은 10분당 데미지(5151), 생체수류탄 적중(9.04), 공격 어시스트(14.68)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서울의 ‘류제홍’ 류제홍은 10분 당 수면총 적중(8.74)에서 1위를 마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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