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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美볼턴 "北, 3차 북미회담 전 비핵화 결정 표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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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실질적 합의 있다면 3차 정상회담 준비 돼"

뉴시스

【코럴게이블스=AP/뉴시스】존 볼턴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17일(현지시간) 제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 블룸버그 인터뷰를 통해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결정 표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볼턴 보좌관이 이날 플로리다 코럴 게이블스에서 연설하는 모습.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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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존 볼턴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17일(현지시간) 제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과 관련해 북한이 비핵화 결정을 내렸다는 표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제3차 북미 정상회담 전 미국이 확인해야 하는 사항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겠다는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는 실질적인 표시"라고 답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실질적인 합의를 이룰 수 있다면 3차 정상회담을 할 모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비핵화와 관련한 진전이 이뤄졌느냐는 질문에는 "현 시점에서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는 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 11일 열렸던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간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한국 정부와 매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볼턴 보좌관은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를 예의주시할 것이다.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빅딜'에 대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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