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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제주도, 국내 첫 영리병원 개원 허가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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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첫 번째 영리병원인 제주 국제녹지병원이 법정 기간 안에 문을 열지 않아 허가가 취소됐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오전 브리핑을 열고 허가 취소를 발표했습니다.

제주도는 녹지병원 측이 조건부 허가를 받은 뒤 석 달 동안 병원 문을 열지 않은 것은 정당한 사유가 될 수 없다며 취소 결정 배경을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다만 허가 취소나 행정 소송과는 별도로 헬스케어타운의 기능 정상화를 위해 병원 측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지병원은 지난해 12월 제주도로부터 외국인 진료만 가능한 조건부 개설 허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내국인 진료도 허용해야 한다며 개설 기한인 지난달 4일까지 병원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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