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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화성시 어천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 일방적 사업 추진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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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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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어천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는 16일 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화성시의 어천공공주택지구 사업의 문제점에 대한 총회를 가진 뒤 화성시청을 항의방문했다.

대책위 주임 100여명은 이날 트랙터 4대와 승용차 수십여대를 앞세워 매송면사무소에서 화성시청까지 13km에서 차선점유 시위를 하면서 화성시의 행정에 분노를 표출했다.

트랙터 4대와 뒤따르는 승용차 30여대에서 경적을 울리고, 사업반대 깃발을 흔들면서 '강제수용 결사반대'. '사업 원점 재검토' 등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화성시청 앞에 집결한 대책위 주민들은 '헌법에 보장된 생존권과 재산권이 완전 무시되는 강제수용 방식의 LH개발사업을 결사반대한다'고 외쳤다.

이들은 서철모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화성시의 시민무시 행정에 대해 성토하면서 '화성시의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고, 사업의 원점 재검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어천지구 개발사업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주장했다.

이병찬 위원장은'화성시에서 주민설명도 없이 졸속적으로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사업을 진행할 사업비가 없어서 LH에 사업을 넘겼다는 답변에 주민들은 더더욱 분노할 수밖에 없다'며집단시위 배경을 설명했다.

임웅소 부위원장은 '사업지구 내 법정 보호종인 맹꽁이 등이 서식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환경조사 없이 지구지정을 한 것은 명백한 환경평가법 등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화성=최원만 기자 cwn6868@kukinews.com

쿠키뉴스 최원만 cwn686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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