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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채권단 "자구안 긍정적…유동성 부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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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아나항공 채권단 긴급 회의

'아시아나 매각' 자구안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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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지난 1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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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은 15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내놓은 경영 정상화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15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산은은 이날 오후 금호그룹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포함된 자구안을 받은 이후 긴급 채권단 회의를 소집했다. 채권단은 이 자리에서 “향후 아시아나항공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은 이날 오전 이사회 의결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각을 결정했고, 금호그룹은 그 직후 산은에 자구안을 냈다. 이에 앞서 박삼구 전 회장과 그의 아들인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은 이동걸 산은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매각을 즉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산은 관계자는 “채권단과 협의해 빠른 시일내 경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매각 절차 진행 중 유동성 부족, 신용등급 하락 등 시장의 우려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한 세미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금호가 회사(아시아나항공)를 살리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어서 긍정적”며 “채권단도 금호의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아시아나항공은 작은 회사도 아니라 큰 회사”라며 “매각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돼도 여러 달 걸릴 것이고 시장 상황에 따라 가변적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