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1 (화)

靑, SNS로 산불 행동요령 전파…"속초 모든학교 5일 휴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the300]文대통령 "선제조치와 휴교령 강구, 행동요령 알리라" 긴급지시

머니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청와대와 정부가 강원 고성 속초 인제 지역 산불 총력대응에 나선 가운데 청와대 경찰청, 산림청 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행동요령과 각종 속보를 전파하고 있다.

청와대는 5일 오전 1시, "청와대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각 부처 계정들과 대응 요령과 속보를 공유하고 있다"며 "경찰청 산림청 속초시청 국무조정실등도 온라인 계정으로 대응요령과 속보를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주민대피령 발령시 공무원 안내에 따라 침착하고 신속히 대피하되, 산림에서 멀리 떨어진 논 밭 학교 등 공터로 대피할 것 등, '산불 대피시 국민행동요령'을 트위터에 게시했다.

속초시청은 트위터를 통해 "5일 산불로 인하여 속초 지역 모든 학교는 휴업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또 경찰청은 46번 국도, 7번 국도 등을 일부 구간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4일 오후 11시15분 기준 정부에 "조기 산불 진화를 위하여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하여 정부는 총력 대응하라"고 긴급지시했다. 또 "각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이 번질 우려가 있는 지역은 주민 대피 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인근 항구에 정박중인 선박도 유사시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피해 지역 학교 휴교령 등 아이들의 보호방안을 강구하라"며 "산불 발생 및 진화, 피해 상황 등을 적극적으로 언론에 공개하고 산불 발생시 행동 요령을 구체적으로 알리라"고 밝혔다.

또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후속 대응 상황을 면밀히 챙기고, 필요시 관계기관회의 개최 등 상황점검 및 지원 등의 조치를 취해달라"고 지시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 "내일(5일) 예정된 대통령의 식목일 일정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식목일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머니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