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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문 대통령 “고성 산불 진화 위해 정부 총력 대응” 긴급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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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4일 저녁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해 속초시로 번진 산불에 대해 “조기 산불 진화를 위하여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하여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후 11시15분쯤 강원도 인제·고성 산불과 관련해 관계 부처에 긴급 지시를 내렸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관계 부처에 “진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자체 중심으로 선제적 조치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각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이 번질 우려가 있는 지역은 주민 대피 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라”며 “인근 항구에 정박중인 선박도 유사시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피해 지역 휴교령 등 아이들의 보호방안을 강구하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산불 발생 및 진화, 피해 상황 등을 적극적으로 언론에 공개하고 산불 발생시 행동 요령을 구체적으로 알리라”며 “총리는 후속 대응 상황을 면밀히 챙기고 필요시 관계기관회의 개최 등 상황점검 및 지원 등의 조치를 취해달라”고 했다.

이효상 기자 hs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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