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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동아시아 영토·영해 분쟁

미 함정 2척 대만해협 통과, 중 반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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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이지스 구축함·경비함 대만해협 통과"

"경비함, 북한 불법 환적 차단 임무"

"경비함, 26~29일 제주서 연합훈련"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 함정 2척이 24일 다시 대만해협을 통과해 중국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미 국방부는 해군이 보유한 이지스 구축함 커티스 윌버함과 연안경비대 소속의 버솔프 경비함(4500t급)이 이날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성명에서 “이들 함정의 대만해협 통과는 인도·태평양의 항행 자유와 개방에 대한 미국의 다짐을 과시하는 것”이라며 “미국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한 어느 곳에서든 비행과 항해,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솔프 경비함은 북한이 공해상에서 ‘선박 대 선박’ 환적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위반인 정제유 등을 밀수하는 행위를 차단하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동중국해로 항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버솔프 경비함이 지난 3일 일본 나가사키(長崎)현 사세보(佐世保)시에 도착했다며 동중국해상에서 북한의 불법 환적 행위를 차단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경비함은 26~29일 제주도에서 제주해경과 연합훈련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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