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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청주 노래방 비상구서 5명 추락…2명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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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보희 기자] 충북 청주의 한 노래방 2층 비상구에서 남성 5명이 추락해 2명이 의식불명에 빠지는 등 크게 다쳤다.

22일 오후 10시1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상가건물 2층 노래방 비상구에서 A씨(26) 등 5명이 3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B씨(39) 등 2명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이 없는 등 중태다. 다른 3명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회사 회식하다 노래방을 찾았으며 이후 동료들간 말다툼이 벌어졌고,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비상구 쪽으로 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비상구 문은 열려있었으며 난간없이 아래가 뚫린 구조였다.

비상구문에는 '평상시 출입금지 비상시에만 이용' '추락 위험' 등을 알리는 문구가 붙어있었다.

경찰은 노래방 주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보희 기자 tanbbang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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