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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목포 향하던 쾌속 여객선 기관 고장, 승객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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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170여명 태우고 흑산도 출발후 우현 엔진 고장

【신안=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신안군 흑산도를 출발해 목포로 향하던 쾌속 여객선이 기관고장을 일으켜 타고 있던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39분 선원 5명, 승객 178명 등 183명을 태우고 흑산도를 출발한 쾌속 여객선 A 호(319t)가 출발 15분만인 11시 54분께 흑산도 동쪽 11㎞ 해상에서 우현 엔진이 고장났다.

두개의 엔진을 장착한 이 배는 나머지 엔진 하나를 이용해 신안군 도초도까지 저속 이동한 후 긴급투입한 같은 선사의 여객선으로 승객들을 옮겨 태우고 목포로 출발했다.

도초도에서 하선한 1명을 제외한 177명이 다른 여객선으로 갈아 타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으며, 도착 예정 시간 보다 한시간 이상이 지난 오후 3시 5분께 목포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해 일부 승객이 항의하기도 했다.

목포해경은 엔진이 고장된 원인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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