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에’ 김포서 트레일러 미끄러져...차량 7대 추돌·6명 부상

김포서 트레일러 빗길에 미끄러져 차량 7대 추돌[제보자 송철호 촬영 제공] /사진=연합뉴스

빗길에 미끄러진 트레일러가 차량 7대를 들이받아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낮 12시쯤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한 도로에서 트레일러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반대편 차로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와 버스 등 차량 7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자 A(57)씨와 버스 2대에 타고 있던 승객 등 6명이 다쳐 응급치료를 받는 등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트레일러 차량이 정차 신호를 받아 주행을 멈추려다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 너머 반대편 차로에 정차해있던 승용차 5대와 버스 2대를 들이받으며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철제 구조물을 가득 실은 트레일러 차량이 정차하려다가 오늘 내린 비로 미끄러워진 도로에서 멈추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다행히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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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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