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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이철우 경북지사, 문 대통령에 ‘포항지진특별법, 공항이전 가속’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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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와 권영진 시장 등이 행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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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행사후 어린이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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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22일 '2019 세계물의 날'을 맞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 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포항지진 피해보상 및 지역재건 특별법’ 제정 등 경북의 산적한 주요 현안들을 정부에 직접 전달했다.

먼저 지난 20일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이 발표한 지열발전소의 지진촉발과 관련사항을 언급하며 “지진원인이 규명된 것은 다행이나, 정부의 지진피해 특별대책이 필요하고 피해시민을 중심으로 한 다수의 손해배상 소송이 예상된다”고 지역민심을 전했다.

이 지사는 문대통령에게 “지진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피해구제와 생활안정을 위해 포항지진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여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범정부차원의 대책기구 구성과 흥해 특별도시재생지역에 도시재건 수준의 도시재생사업이 이루질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건의했다.

이 지사의 건의를 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포항의 민심에 공감을 표하며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표명하였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진 후속대책과 관련하여 3월 중에 청와대와 국회를 방문하여 포항지역 피해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정부 대책마련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포항시와도 공동협조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업단지 노후화와 지역기업의 이탈로 일자리 감소와 지역경제 전반의 침체를 겪고 있는 구미산업의 회생을 위하여 분양가 인하, 임대산업용지 공급확대, 입주업종 확대 등 구미 5공단 활성화 대책을 통해 지역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범정부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지역의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이전에 대한 건의도 이어나갔다. 최종 이전부지 선정을 두고 1년간 끌어온 국방부와 이전사업비 문제가 협의점을 마련한 것에 큰 의미를 두며, 향후 최종 이전부지가 하루 빨리 선정되어 통합신공항 이전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관계자와 권영진 대구시장, 학계와 민간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란 주제로 기념행사가 진행되었다.

물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꼽히는 경북은 낙동강 등 6개 국가하천과 안동댐 등 11개 댐의 풍부한 수자원, 백두대간과 동해 청정 수자원, 울릉도 지역의 용천수 등 풍부하고 다양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 경북도는 상하수도 등 공공부문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물산업 선도기업 육성 등 건강한 물환경 조성을 위하여 물산업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경북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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