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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삼성물산, GS건설 주주총회서 “수익성 확대” 목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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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2일 정기 주주총회 개최…재무재표, 정관 변경 등 원안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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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22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글로벌엔지어링센터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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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해 건설업계 최고 실적을 쌓은 삼성물산과 GS건설이 주주총회에서 올해에도 수익성 확대를 최우선 목표로 강조했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GS건설은 이날 오전 주주총회를 열고 △2018년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보수 한도 등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글로벌엔지어링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영호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은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건설 부문에서 품질, 원가, 공기를 준수해 기술력 중심의 회사로 변화를 추구하는 한편 안전을 최우선하는 문화를 정착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상사 부문은 화학·철강 등 경쟁력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지속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바이오 연료 사업을 육성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 방침이다. 패션은 온라인 전용 브랜드 출시, 리조트 부문은 방문객 확대를 위한 콘텐츠 강화를 경영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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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뉴스1(GS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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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도 이날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져 수익성을 높이고 동시에 중장기 성장동력을 지속 발굴해 최고의 가치와 만족을 제공하는 GS건설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변동성이 높은 단순시공 위주 사업에서 벗어나 투자개발형 사업이나 운영·유지보수 사업을 더 확대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집중하겠다"며 "혁신적인 신사업 추진으로 앞으로 3~4년 후에는 현재와는 다른 사업구조를 가진 회사로 변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한 GS건설은 보통주 1주당 1000원 현금배당 안건도 의결했다.

GS건설은 정관 변경을 통해 ‘스마트팜’을 신사업에 추가했다. 스마트팜은 농업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전반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시킨 공장이다. 향후 관련 분야에 진출해 신규 수주를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유엄식 기자 us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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