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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우리은행, 금융지주 지분 2.7% 전량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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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22일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블록세일)으로 우리금융지주 지분 1834만6782주(지분율 2.7%)를 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리은행이 판 금융지주 주식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할 때 우리은행이 자회사 주식을 우리금융에 넘기면서 받은 우리금융 주식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거래에 미국,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몰려 매각 물량의 3배가 넘는 약 7억5000만달러(약 8460억원)가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해외투자자 지분율은 지난 2월13일 재상장일 때 27.5%에서 30.2%로 높아졌다. 우리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0.18%포인트, 우리금융의 자기자본 비율은 0.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금융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던 대기물량(오버행) 부담 문제가 해소됨에 따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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