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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우리銀, 우리금융지주 지분 2.7%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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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우리은행은 22일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 세일) 방식으로 우리금융지주 지분 2.7%(1834만6782주)를 해외 기관 투자자에게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지주의 해외 투자자 지분율은 지난달 13일 재상장 당시 27.5%에서 30.2%로 올라갔다.

이번에 우리은행이 판 주식은 지주회사 체제 전환 과정에서 우리은행이 자회사 주식을 우리금융에 넘기면서 받은 우리금융 주식 전량이다.

이번 블록 세일에는 미국, 아시아, 유럽 등 세계 주요 기관 투자자가 몰려 매각 물량의 3배가 넘는 약 7억5000만 달러(약 846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했다. 또 이번 주식 매각으로 우리금융 주가 상승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오버행 이슈(대기 물량 부담)가 해소되고,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지주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 자본 비율이 0.18%포인트, 0.1%포인트 각각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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