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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美 경제 지표 호조로 달러화 강세…원·달러 환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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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지표 호조에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오른 1129.0원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 폭을 소폭 줄이며 9시 13분 현재 달러당 1127.8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예상보다 온건했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영향으로 전날 2.7원 하락한 1127.7원에 마감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경제 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3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지수는 전월 -4.1에서 13.7로 급등했고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2월 미국 경기 선행지수도 시장 전망을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우중 NH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필라델피아 연준 경기전망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반등에 성공한 점은 전일 연준이 강조하던 미국 경제의 견조함을 증명한다"며 "오늘 원·달러 환율은 1120원대 중후반 수준에서 등락을 지속할 것으로, 1123~1130원에서 움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민수 기자 kms@ajunews.com

김민수 kms@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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