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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KT DS,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기업과 오픈소스의 상생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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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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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KT DS(대표 우정민)는 20일부터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피지컨프 아팩(PGConf APAC)' 컨퍼런스 둘째 날에 '한국 포스트그레스큐엘(PostgreSQL) 사용자 그룹이 걸어온 길'이란 주제로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매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피지컨프 아팩' 컨퍼런스는 포스트그레스큐엘 아시아 사용자들의 컨퍼런스로 올해로 제 4회째를 맞는다. 또한 포스트그레스큐엘 글로벌 개발그룹 맴버들이 비영리로 주최하고, 엔터프라이즈디비, 후지쯔, 세컨드쿼드란트 등 포스트그레스큐엘 데이터베이스 글로벌 기업들이 후원하는 행사다.
포스트그레스큐엘은 오픈소스로 구현된 데이터베이스로서 전세계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시장 1위인 오라클 '마이SQL'에 이은 점유율 2위 소프트웨어이며, 데이터 처리량이 많은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자로 나선 KT DS 김상기 마이스터는 비영어권 국가의 사용자들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더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사용자 모임이 필요한 이유과 만드는 방법, 커뮤니티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아울러 KT를 비롯해 KT그룹에 포스트그레스큐엘 데이터베이스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자국어 사용문제, 문서화 작업, 개발자 교육 등의 경험을 공유하며 기업이 단순히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만이 아니라 오픈소스 생태계에 직, 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법도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피지컨프 아팩 컨퍼런스 운영위원회가 아시아 지역 국가들에 한국의 사례를 전파할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KT DS는 2010년부터 9년간 KT를 비롯한 여러 기업에 오픈소스를 적용해 IT비용의 80%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국내 최다인 400건 이상의 오픈소스 구축 경험을 갖고 있다. KTDS는 KT 그룹의 오픈소스 성공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국내 대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오픈소스'를 핵심 기술의 하나로 선정하고, 대외시장과 오픈소스 생태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KT DS 김상기 마이스터는 한국 포스트그레스 오픈소스 커뮤니티 운영자로 지난 20여년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활동을 하고 있다. 지속적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공로로 장관상을 수상했고, 현재 KT DS에서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최고 전문가로서 마이스터로 일하고 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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