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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KB증권 "美 올해 금리 동결해도 중장기 인상 기조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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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21일 올해 미국의 금리 동결을 전망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금리 인상 기조가 살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연준은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현행 2.25∼2.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또 점도표에서 올해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김두언 연구원은 "현재 미국 경기에 나타난 역류 현상들을 고려해 금리 인상을 잠시 멈추지만 향후 경기가 개선되면 연준은 다시 한번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 전망, 인플레이션 전망, 점도표 등의 하향 조정 속에서도 장기 전망은 이전 수준을 고수한 것을 그 근거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더욱 길게 가기 위한 연준의 행보는 통화정책 체계 변화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어 향후 통화정책 체계 변화가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화정책 체계 변화와 관련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양원 연설에서 기대 인플레이션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평균 인플레이션 목표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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