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콘크리트 틈새 조그만 흙더미면 충분하지요. 푸른 초원에 기름진 옥토면 더 좋겠지만, 세상만사 어디 마음대로 되던가요. 뿌리내린 곳이 여기인걸. 이 구석진 속에서도 빗물 머금고 햇살 받아내 꽃봉오리를 키울 겁니다. 그리고 불타는 정열의 샐비어를, 탐스러운 주홍빛 방울토마토를 기어코 당신 눈앞에 틔우고 말 겁니다.
사진=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글=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