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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제작비 적다고 질 낮은 거 아냐"…지역방송 지원 기준 명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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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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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지역방송이 기금을 지원받을 때 평가하는 '지역성 지수평가' 항목이 18개에서 13개로 줄어든다. 중복되거나 현실에 맞지 않은 평가항목을 삭제하거나 통합하는 방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으로 '지역방송에 대한 방송통신발전 기금지원 제한 기준' 고시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행 18개인 '지역성 지수평가' 항목을 13개로 줄이고, 지역방송이 달성하기 어려운 항목 등도 삭제했다.

이를테면 지역방송이 자체 편성한 프로그램의 분당 구매비용이 낮은 것을 프로그램 질과 연동하는 항목을 삭제한 것이다. 또 '지역대학 출신의 고용평가' 및 '지역사회 및 지역문화 발전 등 기여평가' 항목은 유사항목으로 분류돼 통합됐다.

방통위는 방송사업자가 어떤 평가항목이 중요한지 알기 쉽도록 하기 위해 평가항목 배점 단계를 8단계에서 3단계로 간소화했다.

지역성 구현 및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요소인 Δ지역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평가 Δ자체 제작 및 지역성 구현 프로그램 편성 비율 평가 Δ자체제작 프로그램 투자 평가는 배점을 100~150점으로 확대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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