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8 (화)

중앙치매센터, 65세이상 10명 중 1명은 치매 앓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치매센터는 이같은 내용의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8’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치매 환자 수는 70만5473명으로 추정됐다. 치매 유병률은 10%다. 이는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 정도가 치매를 앓고 있다는 말이다.

치매 환자 수는 지속해서 증가해서 2024년에는 100만명, 2039년에 200만명, 2050년에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치매 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은 약 2074만원으로 추정됐다. 국가 치매 관리비용은 약 14조6000억원으로, GDP의 약 0.8%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치매환자 전체 연간 진료비는 약 2조3000억원으로, 치매환자 1인당 연간 진료비는 약 344만원 수준이다.

치매 조기 검진자 수는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였다. 60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의 치매상담센터 등록관리 비율도 평균 52.1%로 절반 수준에 달했다.

김기웅 중앙치매센터장은 “이번 보고서는 국가·지역별 치매 정책 및 서비스 운영 계획 수립을 위한 핵심적 기초 자료”라며 “향후 정례적인 치매 통계 보고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