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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서울119 작년 이송 현황?…50대·무직·7월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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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분당 1건씩 출동…35만 환자 이송

뉴시스

【제주=뉴시스】출동하는 119구급차.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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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19구급대가 총 55만 9519건 출동해 35만 3574명의 환자를 이송했다고 20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2018년도 119구급대 활동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급대가 일평균 1533건 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60초마다 1건씩 출동한 셈이다. 환자 이송은 일일 평균 969명으로 89초마다 1명씩 이동했다.

전년대비 출동건수는 2.6% 증가했고 이송인원은 3.1% 늘었다. 지난해 119구급대 출동 건수는 최근 3년(2015~2017년) 평균 구급출동은 52만6658건, 이송환자는 34만737명이었다. 지난해 구급대원은 총 90만9333건의 응급처치도 시행했다.

출동 현황별 상위 분포를 모아보면 ▲연령별 50대 ▲직업별 무직 ▲오전 8시~10시 ▲12월 ▲가정 ▲급?만성질병의 응급이송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51~60세가 5만6690건(16%)으로 구급수요가 가장 많았다. 60세부터 100세 이상까지는 전년 대비 8.7% 증가해 전체 구급대 출동의 43%를 차지했다. 인구 노령화에 따른 노년층의 구급서비스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무직이 14만6420명(41.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원 9만3221명(26.4%) ▲주부 4만2256명(11.9%) ▲기타 4만3634명(12.3%)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이송인원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직업군은 무직(8.3% 증가)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8시~10시가 3만8366명(10.9%)으로 가장 많았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1만7233명(4.9%)로 가장 적었다.

월별로는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해 7월이 3만2346명(9.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8월이 3만2218명(9.1%), 1월이 3만1318명(8.9%)으로 뒤를 이었다.

장소는 집안에서 21만3212명(60.3%)로 전체 이송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도로상에서 3만7638명(10.6%), 상업시설 2만115명(5.7%)가 뒤를 이었다.

질병 유형별로는 급·만성질환이 23만5576명(66.6%) 차지했다. 추락·낙상이 5만2537명(14.9%), 교통사고가 3만373명(8.6%) 등의 순이었다.

이재열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장은 "2019년 구급출동 통계분석을 바탕으로 올해도 119구급대의 대 시민 기여도를 높이겠다"며 "본부 및 일선 소방서에 품질관리 전담직원을 확충해 구급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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