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찰에 따르면 이희진씨의 동생 이모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경기도 성남의 한 카센터에 부가티 차량을 15억원에 매각했다. 이 차량은 이씨 형제의 회사 명의로 된 차량이다.
매각 대금 가운데 10억원은 동생 이씨의 계좌로 들어갔고 나머지 5억원은 가방에 담겨 이날 부모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씨 부모는 가방을 전달받아 안양 자택으로 돌아왔고, 현관문 앞에 있던 김씨 등 4명에게 가방을 탈취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집안에 있는 금고에서 훔쳤다는 김씨의 당초 진술과 대치되는 부분이다.
이에 김씨가 이희진씨 부모 집에 거액에 현금이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나온다.
검거된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살해 용의자 (안양=연합뉴스)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 부모 살해 용의자 김모(34) 씨가 18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동안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나머지 용의자 3명을 쫓고 있다. 2019.3.18 [인천일보 제공] xanadu@yna.co.kr/2019-03-18 15:39:17/ <저작권자 ⓒ 1980-201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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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kaka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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